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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학습법을 모방한다, 뉴로모픽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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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학습법을 모방한다, 뉴로모픽컴퓨터

2015.11.29 12:01

 

5세대 컴퓨터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디지털 대신 연속적인 아날로그를, 동시에 엄청난 양의 연산을 처리하는 초병렬 방식의 컴퓨터를 구현한다. 대표적인 게 뉴로모픽컴퓨터다.

 

뉴로모픽컴퓨터는 뇌의 물리적인 구성과 학습법을 그대로 모사하는 작은 칩이다. 칩 안에는 여러 개의 ‘코어’들이 존재하는데, 이는 기존 컴퓨터의 CPU를 구성하는 트랜지스터를 포함해 몇 가지 전자 소자들과 메모리 등으로 이뤄져 있다. 코어의 일부 소자는 뇌의 신경세포인 뉴런의 역할을 담당하며, 코어 속의 메모리는 시냅스(뉴런과 뉴런 사이)를 담당한다.

 

뉴로모픽컴퓨터는 뇌의 학습방법을 모방한다. 뉴런은 전기신호로 정보를 전달하는데, 두 뉴런 사이에 신호 전달이 빠를수록 연관이 높은 뉴런이라고 판단해 시냅스의 연결을 강화시킨다.

 

뉴로모픽컴퓨터 역시 하나의 코어에서 발생한 전기 신호가 다음 층의 코어로 빠르게 전달되면 둘 사이의 연관이 높다고 판단하고 저항을 낮춰 흐르는 전류량을 늘린다. 처음에는 모든 코어 사이에 흐르는 전류량이 비슷하지만, 학습이 진행될수록 전류량의 차이는 커진다. 인과관계가 생기는 것이다. 소프트웨어는 연결의 가중치를 높이고 낮추는 과정이 모두 명령어에 의한 연산이지만, 뉴로모픽은 코어 안의 전자 회로가 알아서 수치 조절을 할 수 있어 특별한 연산이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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