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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떠나는 생물학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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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떠나는 생물학 기행

2015.12.06 18:44
김명호의생물학공방 - 사이언스북스 제공
김명호의생물학공방 - 사이언스북스 제공
■ 김명호의 생물학 공방 (김명호 作, 사이언스북스 刊)


2012년 3월 26일, 북태평양 북마리아나 제도의 동쪽 해역에서 노란 잠수정 한 대가 서서히 바다 밑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1인용 잠수정 ‘딥씨 챌린저(Deepsea Challenger)’는 6시간이 걸린 잠항 끝에 세계에서 2번째로 깊은 바다인 수심 1만1000m의 마리아나 해구 해연에 도착했다. 숨 막히는 긴장 속에서 잠수정으로부터 반가운 소식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던 바다 위 사람들은 딥씨 챌린저호가 보내온 영상에 크게 환호했다. 인류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은 미지의 세계, 철저히 암흑 속에 가려져 있던 세계가 우리의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지는 순간이었다.


3000만 달러의 비용이 소요된 이 거대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이끌었으며 딥씨 챌린저호에 올라타 심해를 직접 탐사한 이는 영화 ‘타이타닉’과 ‘아바타’를 만든 영화감독 제임스 카메론이었다.

 

카메론 감독은 “영화보다 해양 탐사가 더 즐겁다”고까지 얘기할 정도로 심해 마니아다. 무엇이 그로 하여금 저 깊고 어두운 바다 속을 향한 열정을 불태우게 만들었을까. 아무도 가 보지 않은 장소를 탐험해 보고 싶은 마음? 그곳에 존재하는 희귀한 생명체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는 생각? 미지를 향한 호기심과 열정은 인류 역사에서 수많은 과학자들과 탐험가들의 등을 떠밀어 과감히 새로운 세계로 떠나도록 만든 원동력이었다.


‘김명호의 생물학 공방’은 카메론 감독의 심해 잠수정 ‘딥씨 챌린저호’의 심해 탐사는 물론, 140년 이전부터 미지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다채로운 생물들과 그들의 신비를 밝혀내고자 노력했던 수많은 과학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과학 만화다. 고생대 바다에서 태어나 대멸종의 위기도 꿋꿋이 이겨낸 바다나리에서부터 수많은 인류의 목숨을 구한 살신성인의 투구게, 200년간 과학자들을 혼돈 속에 빠트렸던 초감각의 소유자 박쥐에 이르기까지, 지구 곳곳에서 은밀하게 살아가고 있는 신비롭고 매혹적인 생물들의 세계가 만화가의 철저한 고증과 섬세한 그림체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영화는 우리를 어떻게 속이나 - 생각의 힘 제공
영화는 우리를 어떻게 속이나 - 생각의 힘 제공

■ 영화는 우리를 어떻게 속이나  (제프리 잭스 作, 생각의힘 刊)


스크린에 비춰진 깜박거리는 불빛이 우리의 기억을 형성하고, 때로는 완전히 현실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기증 나는 스카이다이빙에서부터 예상치 못했던 승리나 패배의 격한 감정에 이르기까지, 영화는 관객에게 종종 생생한 경험을 제공하고, 관객의 감정과 세상에 대한 관점을 변화시킨다.

 

우리는 왜 실베스터 스탤론의 영화의 영화 ‘록키’에서 주인공이 펀치를 날릴 때 마다 몸을 움찔할까? 왜 우리는 ‘시카고’나 ‘물랑루즈’를 볼 때 자신도 모르게 발을 톡톡 치며 박자를 맞추게 될까? 대체 왜 현실도 아닌 영화를 보며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있을까?

 

사람은 뇌는 영화에서 본 것과 실제 현실에서 일어난 일을 구별할 수 있는 걸까? 이 책은 이와 같은 질문들에 답을 내 놓는다. 우리의 마음과 영화 스크린 간의 묘한 관계에 대해 매력적인 설명을 제시한다. 이 책은 널리 알려진 영화들을 소재로 삼고 있다. 영화를 볼 때 우리의 머릿속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첨단의 연구 결과와 함께 설명하고 있어 이해가 쉽다. 다양한 분야의 과학 상식을 넓히는데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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