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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없으면서 효과 큰 항암 후보물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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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없으면서 효과 큰 항암 후보물질 개발

2015.12.07 18:00
임현석 포항공대 화학과 교수 - 포항공대 제공
임현석 포항공대 화학과 교수 - 포항공대 제공

포항공대(포스텍) 연구팀이 새로운 암 세포 ‘킬러’ 약물을 개발했다.


임현석 포항공대 화학과 교수팀은 암을 유발하는 단백질 ‘Skp2’의 작용을 방해해 암 세포를 효과적으로 사멸하는 표적 항암 후보물질 ‘M1’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암세포에서 과다하게 나타나는 Skp2 단백질은 비정상적인 단백질 상호작용을 일으켜 암세포가 체내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돕는 암유발인자로 알려져 있다. 이 단백질의 활동을 억제한다면 암 진행을 막을 수 있지만, 지금까지 정상세포에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항암 물질을 찾기가 어려웠다.


연구팀은 항암 물질을 찾기 위해 단백질 상호작용을 효과적으로 방해할 수 있는 거대고리형 물질(고리형 펩토이드)을 개발하고, 거대고리형 물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조합을 달리한 16만 개의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만들었다. 그 결과 Skp2 단백질의 상호작용을 효과적으로 방해해 활동을 저해하는 맞춤형 물질 ‘M1’을 찾아냈다.


실제로 실험실에서 배양한 암세포에 M1을 처리하자 암세포가 100% 사멸되는 것이 확인됐다. 반대로 정상세포에서는 M1이 이렇다할 부작용을 보이지 않았다.


임 교수는 “암세포가 생명을 유지하지 못하도록 막는 신약 후보물질을 발견한 것”이라면서도 “세포단계 실험에서는 부작용이 없었지만 동물실험을 통해 부작용의 유무를 점검해야 하고, 항암 효과도 더 높여야 실제 약물로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화학분야 학술지 “앙케반테 케미” 11월 23일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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