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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컴퓨터 게임, 적당히 하면 기억력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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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컴퓨터 게임, 적당히 하면 기억력 쑥쑥

2015.12.09 18:00
3D 비디오 게임을 적당히 즐기면 기억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iStockphoto 제공
3D 비디오 게임을 적당히 즐기면 기억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iStockphoto 제공

 

3차원(3D) 게임을 적당히 즐기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크레이그 스타크 미국 어바인캘리포니아대(UCI) 교수팀은 3D 게임을 하면 게임자의 뇌 해마가 자극돼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학술지 ‘신경과학(The Journal of Neuroscience)’ 9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평소 게임을 즐기지 않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기억력 테스트를 통해 해마 기능을 평가했다. 그뒤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은 ‘앵그리 버드’와 같은 간단한 2D 게임을 2주 동안 매일 30분씩 하도록 하고, 다른 그룹은 ‘슈퍼마리오 3D월드’와 같은 3D 게임을 같은 시간 동안 하게 했다.

 

2주 뒤 앞서 진행한 기억력 테스트와 동일한 테스트를 한 결과, 2D 게임을 즐겼던 그룹은 테스트 성적에 큰 차이가 없었지만 3D 게임을 한 그룹은 성적이 약 12% 정도 높아졌다. 이 정도의 점수 차이는 45세와 70세의 기억력 차이에 해당한다.

 

연구팀은 학생들이 3D 게임의 조작 방법을 익히기 위해 새 정보를 학습하고 게임 속의 다양한 공간을 탐험하는 과정에서 많은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뇌 부분인 해마가 자극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또 학생들이 캐릭터에 몰입하며 게임을 즐기기 때문에 시각과 공간지각력, 주의력, 문제해결력, 기억 등 인지 과정을 활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스타크 교수는 “여행과 같은 활동적인 삶이 뇌의 노화를 늦출 수 있다고 알려졌지만 여행에는 많은 시간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며 “3D 게임이 뇌의 노화를 방지하는 괜찮은 대안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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