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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용 로봇 몸집이 류현진 선수 닮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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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1일 07:00 프린트하기

도쿄대가 개발한 재난대응 휴먼노이드로봇 잭슨. 키 188㎝, 몸무게 127㎏인 잭슨은 먼지와 물이 침투하지 않도록 각 부품이 밀봉돼 있다. 두 다리로 서있기 어려운 현장에서는 네 다리로 엎드려서 움직일 수도 있다. - 박종오 전남대 로봇연구소장 제공
도쿄대가 개발한 재난대응 휴먼노이드로봇 잭슨. 키 188㎝, 몸무게 127㎏인 잭슨은 먼지와 물이 침투하지 않도록 각 부품이 밀봉돼 있다. 두 다리로 서있기 어려운 현장에서는 네 다리로 엎드려서 움직일 수도 있다. - 박종오 전남대 로봇연구소장 제공

재난용 로봇 ‘잭슨’, 노인의 보행을 돕는 로봇 ‘RT.1’.

 

2~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21회 국제로봇박람회(iREX 2015)’에는 일본의 최신 로봇들이 대거 등장했다. iREX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국제자동화박람회’와 함께 세계 2대 로봇 전시회로 꼽힌다.

 

키 188㎝, 몸무게 127㎏인 잭슨은 사람과 비슷한 속도로 걸어 눈길을 끌었다. 잭슨은 재난용 로봇답게 먼지와 물이 침투하지 않도록 각 부품이 밀봉돼 있다. 두 다리로 서 있기 어려운 현장에서는 엎드려서 네 다리로 움직이기도 한다.

 

보행지원 로봇 ‘RT.1’은 도로사정을 인식해 자율적으로 움직인다. 사용자는 로봇을 잡고 움직이는 대로 따라 걸으면 된다. - 박종오 전남대 로봇연구소장 제공 제공
보행지원 로봇 ‘RT.1’은 도로사정을 인식해 자율적으로 움직인다. 사용자는 로봇을 잡고 움직이는 대로 따라 걸으면 된다. - 박종오 전남대 로봇연구소장 제공 제공

RT.1은 경사로와 같은 도로 상황을 스스로 인지해 노인의 보행을 돕는다. ‘좋은 신발처럼’이라는 제품 구호에 걸맞게 야외 보행 보조 로봇으로는 최초로 국제표준기구(ISO) 인증을 받았다.

 

엡손에서 개발한 양팔형 산업용 로봇. 서비스로봇 기술을 산업용 로봇에 재접목해 복잡한 작업도 거뜬히 해낸다. 두 팔과 두 눈으로 3차원 영상을 인식하고 손처럼 접촉력도 인식할 수 있다. - 박종오 전남대 로봇연구소장 제공 제공
엡손에서 개발한 양팔형 산업용 로봇. 서비스로봇 기술을 산업용 로봇에 재접목해 복잡한 작업도 거뜬히 해낸다. 두 팔과 두 눈으로 3차원 영상을 인식하고 손처럼 접촉력도 인식할 수 있다. - 박종오 전남대 로봇연구소장 제공 제공

0.1㎜ 크기까지는 카메라로 보며 작업하다가 0.05㎜보다 더 정밀한 작업은 사람처럼 촉각센서를 함께 사용하는 산업용 로봇도 소개됐다.

 

행사를 주관한 후지와라 히로시(富士原 寬) 일본 로봇공업회(JARA) 전무는 “2년 전과 비교해 전시면적은 50%가 늘었고 방문객도 27% 늘어 14만 명으로 추산된다”며 “일본의 모든 로봇 프로그램이 2020년에 맞춰진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일본은 20세기 말까지 로봇 신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세계 로봇산업을 이끌었지만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 로봇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며 실용성을 소홀히 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이후 아베 정권은 ‘로봇으로 신산업 혁명을 이끌자’며 2020년 도쿄 올림픽 때 세계에 ‘로봇 사회’를 선보이겠다는 전략을 수립하고 2020년까지 약 1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현장에 다녀온 박종오 전남대 로봇연구소장은 “일본이 ‘로봇 혁명 선도’를 외치고 중국도 산업용 로봇 공급을 급격히 늘리고 있는 만큼 한국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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