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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잔혹사, 왜 내게 이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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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잔혹사, 왜 내게 이런 일이!

2016.01.01 13:00

1. 아뿔싸! 왜 하필 스마트폰은 화면부터 떨어질까?

 

새해 첫 날, 뭔가 재미있는 게 있어서 스마트폰에 시선을 두고 걸어가고 있었다. 아뿔싸! 걸어오던 사람과 부딪혀 스마트폰을 떨어뜨리고 말았다. 제발 화면만큼은 깨지지 않았으면! 하지만 화면은 어김없이 깨져버렸다. 어휴, 새해 첫날부터 이게 무슨 일이람? 왜 하필 스마트폰이 화면부터 떨어진 거지?

 

손가락을 회전축으로 회전하며 떨어진다. - (주)동아사이언스 제공
손가락을 회전축으로 회전하며 떨어진다. - (주)동아사이언스 제공

 

스마트폰은 꼭 화면부터 떨어지는 것 같다. 그런데 최근 이와 관련해 이것이 결코 운이 나쁘기 때문만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해 11월 26일, 영국 애스턴대 로버트 매튜스 방문교수는 스마트폰이 뒷면보다 액정 방향으로 떨어질 확률이 더 높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사람들은 보통 스마트폰의 무게중심보다 아래쪽으로 느슨하게 쥔다. 이 때문에 손가락으로 잡았던 지점을 중심으로 회전하면서 떨어지게 된다. 이때 스마트폰의 회전 속도는 스마트폰을 회전시키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중력에 대한 회전 운동 미분 방정식을 풀어 구할 수 있다.


계산 결과, 이렇게 회전하면서 떨어지는 스마트폰은 한 바퀴 이상을 돌아 뒷면 방향으로 떨어지기가 어렵다. 사람이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높이는 사람 키의 절반 정도로 그리 높지 않고, 회전하는 속도가 충분히 빠르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마트폰의 화면이 바닥에 부딪히며 떨어질 확률이 더 높다. 매튜스 교수는 “사람들은 이것을 머피의 법칙이라 생각하지만 여기에는 물리학적인 근거가 있다”고 밝혔다.

 

2. 아뿔싸! 왜 하필 지금 오타가!

 

(주)동아사이언스 제공
(주)동아사이언스 제공

 

새해 첫날부터 화면이 깨지는 바람에 기분이 우울하다. 우울한 기분으로 집에 혼자 덩그러니 누워있었는데, 이게 무슨 일? 그동안 마음에 두고 있었던 후배 수지에게 SNS 메시지를 받았다. 집 앞인데 잠깐 볼 수 있냐는 내용이었다. 나는 들뜬 마음에 얼른 된다고 답장을 보냈다. 아뿔싸! ‘되지’라고 보내려 했던 메시지가 ‘돼지’라고 잘못 갔다.

 

(주)동아사이언스 제공
(주)동아사이언스 제공

 

왜 하필이면 이렇게 결정적인 순간에 오타가 나는 걸까? 스마트폰은 기본적으로 사람의 손에 의한 ‘터치’에 의해 조작되는 터치스크린을 사용한다. 터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터치스크린으로 입력할 때면 의도치 않게 다른 키가 눌리는 경우가 많다. 또 화면도 작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쿼티’ 자판은 컴퓨터 키보드에서 그 모양을 따왔기 때문에 키가 오밀조밀 모여 있어 오타가 생기기 쉽다.


그래서 가상 키패드 개발자들은 오타를 줄이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쓴다. 한 예로 키패드를 개인에게 맞추는 방법이 있다. 사람마다 어떻게 오타가 발생하는지 통계 데이터를 수집해 키보드를 조정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B를 누르고자 할 때 H의 왼쪽 아래 부분을 누른 경우가 많다면, B키의 크기를 오른쪽 위로 확장한다. 즉 실제 자판 모양은 ‘그림1’과 같이 우리가 알고 있는 모양이지만, 실제로 입력은 ‘그림2‘와 같이 된다.

 

 

※ 자세한 내용은 수학동아 1월호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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