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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환자도 맘껏 먹을 있는 맛있는 저염 김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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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환자도 맘껏 먹을 있는 맛있는 저염 김치 나왔다

2013.06.04 17:59

나트륨 함량을 줄이고도 맛있는 저염김치가 개발돼 고혈압이나 당뇨환자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됐다.

 

한국식품연구원 발효기능연구단 이명기박사팀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김치의 소금 함유량을 절반으로 줄이면서도 김치 고유의 아삭한 맛을 살릴 수 있는 ‘저염화 절임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일반인을 위한 일반저염김치(맨왼쪽)의 염도는 2.0%, 당뇨환자를 위한 저염김치(가운데)는 1.5%, 고혈압환자용(맨오른쪽)은 1.0%다. 2.2~3.0%인 시판김치 소금함유량의 절반 수준이다. - 한국식품연구원 제공
일반인을 위한 일반저염김치(맨왼쪽)의 염도는 2.0%, 당뇨환자를 위한 저염김치(가운데)는 1.5%, 고혈압환자용(맨오른쪽)은 1.0%다. 2.2~3.0%인 시판김치 소금함유량의 절반 수준이다. - 한국식품연구원 제공

  연구팀은 손질한 배추를 절이는 과정에서 소금 양을 줄이고, 유기산을 넣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 미생물들을 제거했다. 여기에 젖산균주를 첨가해 저염도 환경에서도 김치가 발효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 결과, 저염김치의 단점인 싱거운 맛은 젖산균이 유기산과 함께 작용해 김치 본연의 감칠맛으로 개선시켜주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이용해 일반인, 당뇨 환자, 고혈압 환자에 맞는 맞춤형 저염김치도 개발했다. 특히 당뇨병 환자용 저염김치의 소금함량은 1.5%, 고혈압 환자용은 1.0%로 2.2~3.0%인 시판김치 소금함유량의 절반수준이다.

 

  이 박사는 “당뇨 및 고혈압 환자 맞춤형 제조법을 개발해 소금을 적게 쓰면서도 김치를 알맞게 숙성시킬 수 있는 기술이 핵심”이라며 “전세계적으로 저 나트륨 식단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만큼 국내외 시장에서 맛있는 저염김치에 대한 관심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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