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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수 B형, 기존 수능보다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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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수 B형, 기존 수능보다 어려웠다”

2013.06.06 22:49


[동아일보] ■ 2013년 도입 선택형 수능 첫 모의평가
‘비슷한 수준 출제’ 당국 예고와 차이… 평가원 “EBS 연계율 70%수준 맞춰”

5일 치러진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에서 국어 수학의 B형이 기존 수능보다 어렵다는 반응이 나왔다. 영어 B형도 아주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 외국어영역과 비슷하다는 진단이 우세했다. 이는 수험생의 학습 부담을 줄이기 위해 B형은 기존 수능 수준으로, A형은 이보다 쉽게 출제하겠다던 교육당국의 예고와는 다른 결과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6월 모의평가는 전국에서 64만5960명(재학생 57만2577명, 졸업생 7만3383명)이 응시했다. 지난해 6월 실시한 모의평가 응시생 67만5561명보다 3만 명가량 줄었다.

6월 모의평가는 올해 최초로 실시하는 선택형 수능에 앞서 처음 시행된 평가원의 공식 평가로 실전 입시전략 수립에 중요한 가늠자가 된다. 평가원은 “쉬운 수능의 기조를 유지했으며 EBS 연계율을 전 영역에서 70% 수준으로 맞췄다”고 밝혔다. 국어와 영어는 A형의 연계율이 B형보다 약간 높았고 수학은 같았다.

그러나 입시전문가들과 수험생들은 국어는 A·B형 모두 지난해보다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언어영역이 너무 쉬워 만점자가 2.36%에 이른 탓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A·B형 모두 변별력 있는 문제가 많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학은 A형은 기존 수리 ‘나’형보다 쉬운 편이었으나 B형은 수리 ‘가’형보다 어렵다는 응답이 많았다.

수험생의 82.3%가 B형으로 쏠린 영어는 A·B형 사이의 난도 격차가 가장 컸다. B형은 만점자가 0.66%에 불과했던 지난해 외국어영역과 비슷하고 A형은 이보다 훨씬 쉬웠다는 분석이 우세했다.

성적표는 27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영역 및 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숫자가 표시된다.

입시전문가들은 수시모집 준비 기간이 촉박한 만큼 9월 모의평가까지 기다리지 말고 6월 성적을 토대로 A·B형 선택을 확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수학과 영어는 6등급 이하를 받으면 A형을 대비하는 게 적절하다고 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영어는 나머지 3개 영역이 5등급 이하라면 B형을 고수하는 게 무리다. 자연계 수험생은 국어 영어 탐구가 6등급 이하라면 수학을 A형으로 전환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 수능에서 A형으로 옮겨가는 수험생이 늘어날수록 B형을 유지하는 중위권 수험생은 상대평가로 매겨지는 등급이 더 떨어질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감안해 수시모집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한편 주요 입시 전문기관들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6, 8, 9일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6일 이투스청솔(서울 잠실학생체육관) △8일 대성학원(서울무역전시관), 메가스터디(서울 경희대), 종로학원(서울 숙명여고), 진학사(서울 세종대), EBS(서울 한양대) △9일 서울경인지역 대입상담캠퍼스(경기 부천시 가톨릭대).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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