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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풍력-태양광 발전에 적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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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6월 21일 09:41 프린트하기



[동아일보] ■ 울산대 청정자원순환硏 분석
“발전단지 조성땐 20만가구 전력 공급… 年 최대 1458억원 전력판매 가능”

울산이 풍력과 태양광 발전에 적합한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에 풍력과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하면 약 20만 가구에 공급할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연간 최대 1458억 원의 전력 판매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대 청정자원순환연구센터(센터장 박흥석 교수)가 한국남부발전㈜에서 의뢰받아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각종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육상풍력발전 적지는 북구 동대산(해발 447m)∼무룡산(해발 452m)의 매곡동 대안동 무룡동 일대, 해상풍력발전 적지는 북구 정자해안의 강동동과 당사동으로 나타났다.

울산지역의 연간 평균 풍속은 초속 6.5∼7.5m. 동대산 바람의 연간 잠재전력생산량(PEP)은 1만3217MWh. 이를 실제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양(AEP)으로 환산하면 3568MWh로 나타나 이용률 예상치(CF)가 27%로 산출됐다. 육상 발전의 이용률 예상치가 20%를 넘으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동대산∼무룡산 10km에는 2MW 용량의 풍력발전기 20∼30기를 세울 경우 연간 예상발전량은 10만∼15만 MWh. 이는 2만8000∼4만2000가구가 쓸 수 있는 양이다. 인접한 염포산(해발 203m)에도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면 연간 4만3000MWh를 생산해 1만4000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북구 정자해안은 풍속이 초당 7.85m로 풍력발전에 적합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면 14만여 가구에 공급 가능한 연간 47만5000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풍력과 태양광 발전에 따른 경제적 이익도 큰 것으로 분석됐다. 동대산∼무룡산의 매곡동 대안동 무룡동 일대에서의 전력생산매출은 연간 186억∼280억 원. 또 염포산에서는 연간 80억 원, 정자해안에서는 1038억 원, 태양광 발전으로 60억 원 등 연간 최대 1458억 원의 전력생산매출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광 발전 여건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정자원순환연구센터는 울산의 육상 및 해상풍력, 태양광 발전 예상 총량은 298MW(풍력 278MW, 태양광 20MW)에 이른다고 밝혔다. 한때 민간업체가 추진했던 신불산∼가지산∼능동산 등 영남알프스 일원의 풍력발전단지는 바람이 양호하지만, 생태환경 1등급으로 환경훼손 문제 등 개발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지적됐다.

울산시의 현재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은 7대 광역시 가운데 최하위다. 특히 울산은 동해와 접해 바람이 양호하지만 풍력발전으로 생산된 전력량은 전체 전력생산량의 0.001%에 불과하다. 울산시는 현재 3.1%인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2015년까지 5.6%로 높여 나갈 방침이다. 한편 울산 북구는 육상과 해상 풍력발전단지를 추진하기 위해 올 4월 SK건설, 한국전력기술과 협약을 체결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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