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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으로 당뇨 진단하는 콘택트렌즈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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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7월 27일 17:30 프린트하기

당뇨병 환자가 눈에 끼는 것만으로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콘택트 렌즈를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 실용화에 나섰다. 구글도 혈당 측정 렌즈를 개발 중이지만 실시간 측정은 아직 구현하지 못했다.

 

한세광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교수팀은 혈당을 실시간으로 진단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콘택트 렌즈를 개발해 실용화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스위스에서 녹내장 환자용 안압 실시간 진단 렌즈를 개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지만 당뇨병 환자용 실시간 혈당 진단 콘택트 렌즈가 개발된 것은 처음이다.

 

포스텍 제공
포스텍 제공

 

혈당을 진단하려면 주사바늘로 채혈을 한 뒤 혈액 속 당 농도를 확인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들은 수시로 주사 바늘을 찔러 채혈을 해야 했다. 매번 주사 바늘로 찌르는 고통에서 해방되기 위해 과학자들은 다른 방법을 이용한 혈당 진단 기술을 고민해왔다. 구글 역시 혈당이 변하면 눈물 속에 들어있는 당 수치가 바뀌는 점에 착안해 콘택트 렌즈를 개발 중이었다. 다만 눈물 당은 혈당 수치가 바뀐 뒤 20~30분 후에야 바뀌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혈당을 진단하기 어렵다.

 

한 교수팀은 눈물 대신 눈꺼풀에 있는 혈관을 이용했다. 콘택트 렌즈에 초소형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와 광검출기를 달았다. 혈액 안 헤모글로빈은 혈액 속 당 농도에 따라 형태가 미세하게 변한다. 렌즈를 끼고 눈을 감으면 LED가 혈관을 비추고 광검출기가 헤모글로빈의 형태와 밀도를 측정해 혈당 수치를 계산한다. 혈액 속 혈당을 직접 진단하기 때문에 눈물 등 다른 체액의 농도가 바뀔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한 교수는 “실시간으로 혈당을 진단하는 콘텍트 렌즈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며 “렌즈에서 분석한 결과에 따라 당뇨 치료약물을 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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