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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많고 탈많던 ‘홍상어’ 최종 시험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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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8월 15일 19:17 프린트하기

       
[동아일보] 3발 표적명중… 軍, 양산 체제로

잦은 시험발사 실패로 성능 결함 의혹이 제기됐던 한국형 대잠(對潛)유도미사일인 홍상어가 기술적 보완을 거쳐 최종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군 당국은 해군 구축함에 탑재된 홍상어 50여 기 전체 물량에 대한 기술보완 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추가 양산에 들어갈 방침이다.

14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ADD), 해군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이날 동해상에서 진행된 홍상어의 실탄 시험발사가 성공했다. 해군 구축함의 수직 발사대에서 발사된 홍상어는 10여 km를 날아가 낙하산을 펼쳐 수면으로 낙하한 뒤 수중 표적에 명중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물속으로 발사되는 일반 어뢰와 달리 로켓추진장치로 공중 발사되는 홍상어는 ‘비행하는 어뢰’로 불린다.

4발로 계획된 최종 시험발사에서 지난달 시험발사에 성공한 연습탄 2발에 이어 실탄 1발까지 표적에 명중함으로써 홍상어는 ‘기사회생’하게 됐다. 유도무기의 전투용 적합판정 기준인 75% 이상의 명중률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다음 달 중순으로 예정된 나머지 실탄 1발의 시험발사 결과와 상관없이 홍상어는 실전운용이 가능하다는 최종 결론이 났다”고 말했다.

이번 시험발사는 국방과학연구소 주도로 9년간 1000억 원을 들여 국내 기술로 개발된 홍상어의 존폐가 걸렸다는 점에서 군 안팎의 관심이 쏠렸다. 지난해 7월부터 해군 구축함에 실전배치된 홍상어는 이후 시험발사가 잇달아 실패하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해 7월 첫 시험발사에서 목표물을 맞히지 못하고 유실됐고, 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까지 실시된 8발의 추가 시험발사에서도 5발만 목표물을 맞혀 명중률이 62.5%에 그쳤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해군 구축함에 실린 홍상어 전체 물량에 대한 실전운용을 중단하는 한편 추가 양산계획도 보류했다. 아울러 올해 안으로 기술적 보완 작업을 완료한 뒤 4발을 최종 시험발사해 그 결과에 따라 홍상어의 운명을 결정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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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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