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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문제로 골든타임 놓치지 않게...무전기 내장 소방 헬멧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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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4월 18일 16:16 프린트하기

포스텍 연구진이 개발한 무선통신 헬멧
포스텍 연구진이 개발한 무선통신 헬멧

 

2017년 12월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는 소방관들이 사용하던 무전기가 먹통이 되며 ‘골든타임’을 놓쳐 피해가 한층 더 커졌다. 이같은 문제의 재발을 막기 위해 소방관들이 쓰는 안전 헬멧에 안테나와 무전기를 넣은 ‘통신기능 내장형 헬멧’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소방관들의 원활한 통신이 가능해져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포스텍(포항공대) 전자전기공학과 홍원빈 교수팀은 포항 남부소방서와 공동으로 소방용 헬멧 안에 안테나와 무전기가 삽입된 일체형 소방용 무전 헬멧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금까지 소방관들은 화재 현장에서 무전기를 두꺼운 방화복 상의 주머니에 넣고 써야 했다. 화재 진압을 위해 두 손을 사용하는 소방 작업 중엔 조작이 어려울 뿐 아니라 현장이 시끄러워 통신 내용을 알아듣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임시방편으로 이어폰을 귀에 꽂고 사용하기도 했지만, 선 때문에 불편하고 조작도 쉽지 않았다.

 

포스텍 연구팀은 소방관들이 안전을 위해 반드시 쓰는 ‘헬멧’에 주목했다. 헬멧에 무전 기능을 더했다. 이 헬멧을 쓰면 내장된 안테나와 스피커를 통해 작전과 요청 사항을 또렷하게 들을 수 있다. 안테나와 스피커는 탈부착이 가능한 소형 모듈로 제작해 무게를 최소화했다. 방수 기능이 있어 물로도 세척할 수 있기 때문에 거친 화재 현장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포항남부소방서 심학수 예방안전과장은 “이 헬멧이 전국의 소방대원에게 보급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홍원빈 교수는 “성능은 기존 무전기와 같지만 무게는 일반 헬멧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아 편리하게 쓸 수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 발전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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