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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30~40대 연구자 주도 본원연구단 2개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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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02일 13:59 프린트하기

왼쪽부터 기초과학연구원(IBS)에 신설된 본원 연구단의 연구책임자(CI)로 선정된 ‘수리 및 계산과학 연구단’의 엄상일 KAIST 수리과학과 교수(이산수학 그룹)와 차미영 KAIST 전산학과 교수(데이터 사이언스 그룹), ‘바이오분자 및 세포구조 연구단’의 김호민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단백질 커뮤니케이션 그룹). - KAIST 제공
왼쪽부터 기초과학연구원(IBS)에 신설된 본원 연구단의 연구책임자(CI)로 선정된 ‘수리 및 계산과학 연구단’의 엄상일 KAIST 수리과학과 교수(이산수학 그룹)와 차미영 KAIST 전산학과 교수(데이터 사이언스 그룹), ‘바이오분자 및 세포구조 연구단’의 김호민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단백질 커뮤니케이션 그룹). - KAIST 제공

기초과학연구원(IBS)이 30대부터 40대초반 연구자들이 주도하는 ‘수리 및 계산과학 연구단’과 ‘바이오분자 및 세포구조 연구단’을 신설했다. 연구책임자는 엄상일 KAIST 수리과학과 교수(42)와 김호민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40), 차미영 KAIST 전산학과 부교수(39·여)가 맡았다. 세 사람은 모두 KAIST를 졸업했고, 김 교수와 차 교수는 석사와 박사도 모두 KAIST에서 받고 모교에 재직하고 있다.  


IBS는 기초과학 분야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도전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젊은 연구자들이 주축인 ‘파이오니어 리서치 센터(PRC)’ 형태의 본원 연구단 2개를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IBS는 독일의 막스플랑크연구회,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리켄)와 같이 도전적인 기초과학 연구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2011년 설립된 연구기관이다.
 
기존 28개 IBS 연구단은 주로 한 명의 중견급 이상 연구단장이 대규모 연구단을 이끌었지만, 이번에 출범한 두 연구단은 각 연구그룹을 이끄는 젊은 연구책임자(CI) 여러 명이 모여 하나의 연구단을 구성하고 이들이 돌아가면서 단장을 맡는 새로운 형태다. 연구단 내에서 각 연구그룹은 핵심 연구 장비와 시설을 공동 사용하지만 독립적인 주제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그룹별로 연간 10억~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수리 및 계산과학 연구단은 조합수학 및 그래프 이론 전문가인 엄상일 교수가 이끄는 ‘이산수학 그룹’과 계산사회과학 전문가인 차미영 교수가 이끄는 ‘데이터 사이언스 그룹’으로 구성됐다. 단백질 구조 및 극저온전자현미경(Cryo-EM) 전문가인 김호민 교수는 바이오분자 및 세포구조 연구단의 ‘단백질 커뮤니케이션 그룹’을 이끈다. IBS는 향후 두 연구단에 적합한 새로운 연구그룹을 계속 발굴해나간다는 계획 계획이다. 한 PRC 연구단 내 연구그룹은 최대 5개까지 가능하다.
 
김두철 IBS 원장은 “세계적으로 봐도 연구자가 초기에 수행한 모험적인 연구들이 향후 창의적인 성과의 단초가 되는 경우가 매우 많다”며 “특히 우수한 젊은 과학자들에게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줌으로써 세계적인 석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 선배 연구자의 몫이라 생각한다”며 “PRC 연구단이 그 날개가 될 수 있도록 IBS가 젊은 연구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엄 교수는 국내 전공자가 많지 않은 그래프 이론 분야에서 알고리즘 난제를 해결한 업적으로 국제적 인지도를 쌓았다. 그래프 이론은 산업 현장에 필요한 효율적인 일정 세우기 문제, 일상에서 흔히 사용되는 내비게이션 최단거리 알고리즘 등 다양한 곳에 활용되고 있다. 차 교수는 아시아인 최초로 페이스북 데이터사이언스팀 초빙교수를 역임한 바 있으며 피인용 지수 1만1000회를 넘어섰다. 빅데이터 기반의 가짜뉴스 탐지 등 다양한 실생활에 응용 가능한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 교수는 극저온전자현미경(Cryo-EM), 단백질 결정, 단백질 생산, 구조 분석 컴퓨팅 등 구조생물학 관련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해본 경험이 풍부하다.

 

이번 본원 연구단 신설로 IBS의 연구단은 본원 7개, 캠퍼스 14개, 외부 9개 등 총 30개가 됐다. 분야별로는 수학 2개, 물리 9개, 화학 6개, 생명과학 7개, 지구과학 1개, 융합 5개다. IBS는 2022년까지 5년 동안 매년 2개 연구단을 신설할 계획이다. 2011년 설립 당시에는 지난해까지 50개 연구단을 설립할 계획이었지만 예산이 크게 삭감되면서 연구단 수를 당초 계획만큼 늘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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