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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로봇 실제로도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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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06일 18:00 프린트하기

 

영화
영화 '아이, 로봇'의 한 장면 - 영화 스틸컷,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보조로봇(assistant robot)’은 인간이 접근하기 힘든 열악한 환경에서 작업하거나 망가진 신체 일부를 대신하는 로봇을 말한다. 큰 힘과 탁월한 센싱 능력을 바탕으로 정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의 장점과 사람의 판단 능력을 결합하는 것이 개발 목표다.

 

  영화 속 보조로봇을 예로 들자면, ‘아바타’나 ‘서로게이트’처럼 원격체를 이용해 조종하거나 ‘아이언맨’과 같이 인간의 능력을 극대화시키는 로봇, ‘아이, 로봇’에 나오는 의수(義手) 등이 있다.

 

  제대로 된 보조로봇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어떻게 움직이고자 하는지 의도를 파악해야 하고, 로봇이 접촉하는 환경과 사용자가 실제로 경험하는 감각이 최대한 유사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이 때문에 많은 로봇공학자들은 뇌, 신경, 근육 등에서 생체신호를 분석해 행동 의도를 미리 파악하거나 실제 피부 촉감을 복원하는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실감교류로보틱스연구센터 김기훈 박사는 8일 오후 6시 30분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 ‘영화로 보는 미래의 로봇기술들’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김 박사는 신체를 보조하거나 대신할 수 있는 보조로봇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고, 로봇기술이 어떤 식으로 발전해야 할지를 영화 속 미래 로봇 기술과 비교하면서 알아볼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정은경 대전 도마초 교사는 ‘동글동글! 지구 속을 몰래 볼까?’라는 제목으로 도입강연을 진행한다.

 

  한국연구재단은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등 4개 도시에서 연다.

 

  ‘금요일에 과학터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ciencetouch.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트위터 ‘금과터’(@sciencetouch)를 팔로우(follow)하면 매주 최신 강연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전준범 기자

bbe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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