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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핵심 로봇 분야 중국이 독주” STEPI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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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핵심 로봇 분야 중국이 독주” STEPI 보고서

2019.10.31 18:00
백서인 STEPI 부연구위원. STEPI 제공.
백서인 STEPI 부연구위원. STEPI 제공.

스마트 공장과 자동차 등 4차산업혁명 제조 분야 핵심 영역인 로봇 분야에서 중국이 독주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중국은 2011년 일본을 추월해 세계 시장 점유율 4분의 1을 넘겨 현재 점유율 3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로봇 시장에서도 2019년 13억달러 규모로 성장하고 2022년 세계 시장의 27%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제조 강국 진입을 위해 로봇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한국의 대응전략과 시사점을 제시한 ‘STEPI 인사이트(Insight)’ 제 241호를 31일 발간했다. ‘중국 과학기술·신산업 혁신 역량분석’이라는 제목의 세 번째 시리즈인 이번 보고서는 중국 로봇의 정책, 산업, 기술 경쟁력 분석을 통해 한국의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중국이 로봇을 스마트 제조와 인공지능 응용 분야 핵심 영역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으로도 공격적인 지원 정책이 지속돼 로봇 분야 ‘중국 굴기’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로봇 관련 정책은 ‘중국제조 2025’, ‘국가과학기술혁신 계획’, ‘로봇산업 발전 계획’ 등이 있다. 초창기 로봇 도입과 대체에 정책 지원이 집중되면서 공급과잉과 비효율 현상을 겪기도 했지만 2017년 이후 기술 혁신과 융복합에 집중된 정책이 확대되며 관련 기술과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핵심 부품과 기술들은 일본 등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중국의 자동차와 산업용 로봇 수요가 급격히 감소했지만 로봇은 중국의 스마트 제조 분야 육성과 인공지능 응용 분야 핵심 영역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공격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이같은 중국의 로봇 굴기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로봇 엔지니어링 센터’ 설립, 로봇을 활용한 ‘난제 해결 과제’ 신설, 정부 지원 확대 및 중국 로봇 기업 유치를 통한 ‘로봇 벨트화’ 추진 등을 한국의 대응방안으로 제시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백서인 STEPI 다자협력사업단 부연구위원은 “중국 로봇은 바이오 연관 분야와 인공지능과 관련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전통 로봇 영역에서의 기술격차를 미래 핵심 기술 분야에서의 혁신을 통해 극복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라며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중국 로봇 산업의 변화와 중국의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한국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대응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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