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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의료AI 체험관 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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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의료AI 체험관 문 열었다

2019.12.12 16:00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4층)에 마련된 인공지능(AI) 기반 정밀의료 솔루션 ‘닥터앤서’ 체험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4층)에 마련된 인공지능(AI) 기반 정밀의료 솔루션 ‘닥터앤서’ 체험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정밀의료 솔루션 ‘닥터앤서’ 체험관 개관식을 열었다. 대중이 체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 정밀의료 서비스의 본격적인 현장 적용을 알렸다. 닥터앤서 체험관은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4층)와 아산생명과학연구원(1층) 등 2곳에서 운영된다. 건강검진 시 체험하거나 닥터앤서 홈페이지(http://dranswer.kr)에서 사전예약할 수 있다. 

 

닥터앤서는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간 총 357억 원을 투입했으며, 진단 정보와 의료영상, 유전체정보, 생활패턴 등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 특성에 맞는 질병 예측-진단-치료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심뇌혈관질환과 치매, 소아희귀유전질환, 심장질환,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뇌전증 등 8대 질환 대상 소프트웨어(SE)를 진료에 활용하는 게 목표다. 

 

지난 7월부터 서울아산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고대구로병원 등 11개 병원에서 심뇌혈관질환과 치매, 소아희귀유전질환 등 3대 질환을 대상으로 개발한 닥터앤서 SW를 임상 적용 중이다. 이외에도 심장질환과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뇌전증 등 5대 질환 관련 SW를 내년까지 개발 완료, 식약처 인허가를 진행하고 임상과 진료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체험관 개관은 한국 의료사에 중요한 한 획을 그을 전망이다. 특히 IBM의 닥터왓슨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손으로 만든 AI가 실험실을 벗어나 대중 앞에 섰다는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심뇌혈관질환과 치매, 소아희귀유전질환 등 3대 질환 소프트웨어(SW)를 대상으로 그동안 임상현장에서 실제 적용했던 모습을 공개했다.

 

먼저 영상 등 환자의 진료 기록을 조회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3대 질환 SW 알고리즘을 구동한다. 그리고 AI가 분석한 결과를 보고 의료진이 설명했다. 시연에 참여한 병원관계자는 “닥터앤서 SW가 방대한 의료데이터를 실시간 해석, 판독해 개인 맞춤형 분석결과를 제시하는 것이 매우 놀랍다”며 “앞으로 의료진의 역할을 지원하고 보완하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이다“이라고 기대했다. 

 

김종재 서울아산병원 사업단장은 “의료현장에서 많은 환자들이 고품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닥터앤서를 전국 의료기관에서 성능 실증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역량과 정보통신기술을 보유한 한국이 자체 개발한 닥터앤서로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4차산업의 신시장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의료 정보통신기술(ICT) 산업계의 선순환 융합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반다르 알 크나위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 병원장은 축하영상을 통해 “닥터앤서의 사우디 국가방위부 병원 내 교차검증을 통해, 사우디에도 닥터앤서가 적용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닥터앤서를 시연하는 모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닥터앤서를 시연하는 모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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