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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니진 20대女 하지정맥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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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니진 20대女 하지정맥류 늘었다

2014.01.06 13:16


[동아일보] [통계로 본 한국인의 삶]
꽉 끼는 부츠 등 혈액순환 막아… 환자 최근 5년새 年5%씩 증가

스키니진, 롱부츠, 레깅스 등 다리에 무리를 주는 패션이 유행하면서 20대 여성 하지정맥류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2년 20대 여성 하지정맥류 환자는 100만 명당 2740명으로 2007년(2102명)보다 30%가량 늘었다. 2012년 전체 하지정맥류 환자가 약 14만 명으로 2007년(약 12만 명)보다 17%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높은 증가세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와 발의 정맥 핏줄이 확장되면서 혹처럼 부풀어 오르는 증상.

홍기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교수는 “주로 대형마트 판매원, 교사 등 서서 일하는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꽉 끼는 옷 때문에 20대 여성 사이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스키니진 등 몸에 딱 붙는 옷을 피하거나 피임약을 자주 복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20대 여성 환자는 전체의 9%로 40대(25%), 50대(29%)보다 적은 비율이지만 환자 증가 추이는 더 빠르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40대와 50대 여성 환자의 연간증가율은 각각 0.01%, 0.42%에 불과했다. 반면 20대 여성의 연간증가율은 5.44%에 달했다.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려면 오래 서 있을 경우 다리를 자주 움직여 혈액순환을 시켜줘야 한다. 꽉 끼는 옷은 혈액순환에 장애를 주기 때문에 자주 입지 않는 것이 좋다. 휴식할 때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심할 경우 약물을 투입하거나 절제술, 혈관 내 레이저·고주파 시술 등도 도움이 된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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