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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포스텍, 공장 폐열 활용해 전기 생산하는'열전발전' 첫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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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포스텍, 공장 폐열 활용해 전기 생산하는'열전발전' 첫 실증

2020.07.02 17:16
KCC 김천공장에 설치된 열전발전용 모듈의 모습이다. KCC 제공
KCC 김천공장에 설치된 열전발전용 모듈의 모습이다. KCC 제공

국내 대학과 기업이 실제 공장에서 버려지는 폐열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

 

KCC와 포스텍은 2일 KCC 김천공장에서 발생한 폐열을 회수해 전기를 생산하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공장에서 폐열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한 건 처음이다. 

 

KCC는 백창기 포스텍 창의IT융합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열전모듈 기반 에너지 회수기술’을 KCC 김천공장에 적용했다. 열전발전은 주위 온도차를 이용해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폐열을 회수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고 태양열이나 지열, 도심 열원 등에서 전기를 얻는 용도로도 주목받고 있다. 백 교수팀은 반도체 공정을 이용해 열전소자를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지난해 개발한 바 있다.

 

KCC 김천공장은 그라스울과 미네랄울, 세라크울 등 무기단열제를 주로 생산한다. 규사와 석회석 같은 무기질 원료를 녹여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많은 열에너지가 발생한다. 백 교수팀은 KCC에 폐열을 활용하는 열전발전 적용을 제안했고 이번에 실증을 거쳤다. KCC는 가동중인 생산라인을 실험 환경으로 지원해 실증에 성공했다.

 

KCC 관계자는 “이번 열전발전 실증은 실제 산업현장에서 버려지는 폐열을 회수헤 에너지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중요한 실험”이라며 “KCC와 포스텍 연구진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연구원이 발전설비의 발전량을 확인하고 있다. KCC 제공
연구원이 발전설비의 발전량을 확인하고 있다. KC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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