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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챙기기]배 아파하고 구토·설사에 눈 빨개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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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챙기기]배 아파하고 구토·설사에 눈 빨개지면…

2020.09.05 09:00
밝혀지는 어린이 코로나19 증상
어린이집 원생 남매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6일 오전 광주 동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임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동구보건소 직원들이 확진자가 나온 어린이집 원생들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어린이집 원생 남매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6일 오전 광주 동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임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동구보건소 직원들이 확진자가 나온 어린이집 원생들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어린이들이 겪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증상이 늘고 있다. 중국 우한어린이병원 연구팀이 지난달 26일 눈이 빨갛게 되는 게 어린이 코로나19 증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엔 영국 연구팀이 설사와 구토, 복통을 어린이 코로나19 증상으로 지목했다.


톰 워터필드 영국 벨파스트 퀸스대 의대 연구원팀은 어린이 99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의학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인 '메드아카이브(medRxiv)' 2일자에 발표했다.


실험은 2~15세 사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4월 16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됐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들의 중간 연령 값은 10.1세, 10세 이하는 49% 정도로 나타났다. 혈액 검사를 진행한 결과, 68명이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의미다. 항체 보유 유무나 항체 농도는 나이에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항체를 가진 68명 중 딱 절반인 34명이 관련 증상을 보였다. 가장 흔한 증상은 고열로 21명이 증상을 겪었다. 13명이 설사와 구토, 복통 등 위장 관련 증상을 겪었다. 6명이 후미각 상실을 증상으로 보고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를 기반으로 고열과 기침 혹은 후미각 상실만 코로나19 증상으로 취급할 경우, 코로나19 항체를 가진 34명 중 26명만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위장 관련 증상도 코로나19 증상으로 포함시킬 경우, 34명 중 33명이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몇몇 어린이에게서 설사와 구토, 복통의 증상이 보고됐다"면서 "이를 공식 코로나19 증상에 추가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우한어린이병원 연구팀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어린이 코로나19 입원 환자 26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미국의사협회지(JAMA) 안과학’에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체 어린이 환자의 22.7%가 눈이 빨개지는 증상을 겪었다. 결막 분비물, 눈 비비기, 결막 울혈 등이 원인이다. 전신에 증상이 나타나거나 기침 증상을 겪는 어린이의 경우 이런 눈 관련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높았다. 다행히도 이 같은 증상은 모두 회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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