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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겁 많고 불안하다면, ‘이것’ 때문일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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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1월 20일 01:00 프린트하기

Pixaba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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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에 가면 어떤 사람은 롤러코스터를 마음껏 즐기는 반면 어떤 사람은 겁이 나 전혀 타지 못한다.

 

보 리 미국 콜드스프링하버연구소 교수팀은 쥐의 뇌에서 두려운 기억을 조절하는 부위와 그에 작용하는 신경전달물질을 발견하고 ‘네이처’ 19일자 온라인판에 게재했다.  

 

연구진은 선행 연구를 통해 두려운 감정은 당시 두려움을 유발한 기억과 함께 뇌의 편도체 중심핵 부위에서 동시에 학습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하지만 무엇이 편도체 중심핵을 조절해서 두려운 감정을 만드는지는 알지 못했다.

 

연구진은 뇌에서 스트레스를 인식하는 뇌실핵에 주목하고 쥐를 이용한 실험을 진행했다. 쥐에게 고통을 주면서 두려움을 학습하게 한 뒤 고통을 당한 장소나 사물을 보면 자연스럽게 두려움이 떠오르도록 만든 것이다.

 

그 결과 쥐가 두려운 감정을 학습하고 떠올리는 동안 뇌실핵 안에 있는 신경세포 뭉치가 활성화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뇌실핵과 편도체 중심 사이의 관계가 두려운 감정을 생성하고 재생산해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뜻이다.

 

연구진은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PTSD) 환자들을 분석한 자료에서 신경전달물질인 ‘뇌유래 신경영양인자(BDNF)’를 찾아냈다. 이 물질은 새로운 뇌세포 생성을 촉진하며, 불안장애 환자의 경우 이 물질에 돌연변이가 많이 발견된다.

 

연구진이 쥐의 편도체 중심에 BDNF를 주입하자 두려움을 경험하지 않은 쥐에게서 공포 반응이 나타났다. BDNF가 편도체 중심과 뇌실핵 사이에서 신호를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한 것이다.

 

리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뇌에서 불안장애가 어떻게 생성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결과”라며 “불안 장애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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