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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클리닉]미세먼지 농도 체크 습관 갖고 체내 해독담당 ‘간’건강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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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클리닉]미세먼지 농도 체크 습관 갖고 체내 해독담당 ‘간’건강 챙기세요

2015.04.29 10:41

[동아일보] 간 건강


 

봄을 맞아 많은 이들이 야외활동을 즐긴다. 연인, 가족, 친구와 봄날을 즐길 때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미세먼지다. 최근 중국의 사막화가 가속화되고, 산업화가 지속되면서 미세먼지에 대한 걱정이 부쩍 늘고 있다. 요즘 맑은 날을 찾아보기 힘들 만큼 미세먼지가 우리를 덮고 있다. 어느새 미세먼지 농도를 보여주는 전광판과 마스크를 낀 사람들은 익숙한 풍경이 됐다.

문제는 눈에 보이지 않는 매우 작은 미립자 형태의 미세먼지가 호흡기를 통해 우리의 체내 깊숙이 유입된다는 점. 입자가 너무 작기 때문에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몸속으로 침투하는 것이다.

치명적인 생활독, ‘미세먼지’

미세먼지는 우리 인체에 가장 직접적인 위협을 주는 생활독이다. 2013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발표했다. 미세먼지 속에는 석유나 석탄과 같은 화석연료를 태울 때 나오는 불완전연소 물질인 블랙카본이 포함돼 있다. 블랙카본이 인체에 쌓이면서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심장병이나 호흡기 질환이 발생한다.

미세먼지는 건성피부에 악영향을 끼친다. 건성피부의 경우 봄철 건조한 기후에 탄력을 잃기 쉽다. 미세먼지의 유해물질로 피부면역력을 떨어뜨려 염증과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두피에도 나쁘다. 피부에서 생성된 유분과 미세먼지가 함께 뒤엉키면서 생성된 노폐물로 두피 상태를 나쁘게 한다. 그리고 미세먼지가 모공을 막아 탈모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뇌중풍(뇌졸중) 또한 미세먼지와 관련이 깊다. 지난 10년 동안 월별 미세먼지 농도와 뇌중풍 환자 발생률을 비교했을 때 미세먼지가 높았던 달에 뇌중풍 환자가 최고 26%나 더 많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세먼지 영향으로 혈류 순환이 매끄럽지 않게 되면서 뇌중풍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미세먼지로 인해 수도권에 거주하는 30세 이상 1만5000여 명이 기대수명을 다 채우지 못하고 조기 사망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연구에 따르면 수도권에 거주하는 30세 이상 성인 중 대기오염에 따른 사망자 수는 같은 연령대 총 사망자의 15.9%를 차지했다. 더 무서운 것은 현재의 미세먼지 수준이 개선되지 않으면 10년 뒤 조기사망자는 68% 급증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점이다.

 

간기능 강화 등 생활해독능력 키워야

이렇게 우리 몸에 치명적 위협을 줄 수 있는 미세먼지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평소미세먼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야외 활동을 줄이고 가급적 실내에서 활동하는 것을 권한다.

불가피하게 야외 활동을 해야 할 경우에는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 보건용 마스크는 정전기로 미세먼지를 포착해서 우리 인체로 침투되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하루 8잔 이상의 충분한 수분 섭취로 체내에 쌓이는 미세먼지를 제거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미세먼지 제거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으로는 해조류, 고등어, 미나리, 마늘 등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근본적으로 우리 체내의 생활해독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체내로 침투한 독소의 75%를 해독하는 간의 역할을 잊어서는 안 된다. 간은 각종 영양소를 합성하고, 독소 및 노폐물을 해독하는 일을 한다. 간은 매일매일 체내에 쌓인 생활 독소를 해독한다.

하지만 간은 침묵의 장기다. 50% 이상이 손상되어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간은 한 번 망가지면 이전과 같은 상태로 회복하는 것이 어렵다. 미세먼지를 비롯한 각종 생활독을 해독하기 위해서는 간 건강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간단하다. 식습관 개선이 그 중 하나인데 맵고 짠 음식은 피하고, 가공식품 대신 과일, 채소로 섬유질을 보충해줌으로써 간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그리고 음식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간 기능 개선 전문 영양소를 꾸준히 섭취할 필요가 있다.

간 기능 향상에 도움되는 영양소인 UDCA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UDCA는 체내에 이로운 담즙산의 성분이자 웅담의 핵심 성분이다. UDCA는 간 내 혈류량을 높이고 유해한 독소와 노폐물을 빠르게 배출하도록 돕는다.

단, UDCA는 음식으로 섭취하기 어려우므로 이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간 기능개선제 우루사가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간세포를 보호하는 UDCA 성분과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1, B2를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전문가들은 UDCA가 포함된 건강보조제를 매일매일 꾸준히 섭취하면 간의 해독 작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김수연 기자 s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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