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신약 후보물질도 ‘바코드’ 찍어 확인

통합검색

신약 후보물질도 ‘바코드’ 찍어 확인

2015.06.08 18:00
이윤식 화학생물공학부 교수(왼쪽)와 정대홍 화학교육과 교수.  - 서울대 제공
이윤식 교수(왼쪽)와 정대홍 교수. - 서울대 제공

국내 연구진이 신약 후보물질에 바코드를 매겨 후보물질을 빨리 찾을 수 있는 검정 시스템을 개발했다. 마트 상품에 붙은 바코드를 통해 제품 정보를 확인하는 것과 같은 원리다.
 

이윤식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와 정대홍 화학교육과 교수 공동연구팀은 ‘표면증강 라만산란(SERS)’을 이용한 코드 시스템을 개발해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5월 28일 자에 발표했다.

 

표면증강 라만산란은 빛을 물질에 쪼일 때 물질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신호가 표면에서 증폭되는 현상으로, 이 현상을 이용하면 분자나 나노 입자까지도 분석할 수 있다.
 

연구팀은 표면증강 라만산란을 일으키는 44가지 물질을 조합해 100만 가지의 신호를 만들었고, 이를 이용해 생체 후보물질마다 고유한 바코드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물질이 내는 신호를 바코드 형태로 바꿔 해독하는 알고리즘도 함께 개발해 분석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이 교수는 “바코드 시스템을 활용하면 수많은 생체 화합물 군을 고속으로 손쉽게 분석할 수 있다”면서 “신약 후보물질을 비롯해 다양한 바이오 물질을 검색하는 데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바이오 신약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9 + 3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