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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우주 체류’ 여성우주인 11日 지구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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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우주 체류’ 여성우주인 11日 지구 귀환

2015.06.10 18:37
[지금 우주는] 이탈리아의 사만다 크리스토포레티
NASA는 8일 지구로의 귀환을 준비하고 있는 사만다 크리스토포레티의 모습을 공개했다. - NASA 제공
NASA는 8일 지구로의 귀환을 준비하고 있는 사만다 크리스토포레티의 모습을 공개했다. - NASA 제공

우주 공간에 가장 오래 체류한 여성으로 기록을 세운 우주비행사 사만다 크리스토포레티(38·Samantha Cristoforetti)가 11일 오후 지구로 귀환합니다.

 

크리스토포레티는 지난해 11월부터 199일 동안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며 과학실험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는데요. 종전 기록은 2007년 미 항공우주국(NASA)의 수니타 윌리엄스(50)가 세운 195일이었습니다. 크리스토포레티의 이번 기록은 유럽우주국(ESA) 소속 남녀 우주인 통틀어 최장 체류 신기록이기도 합니다. 네덜란드의 안드레 카이퍼스(57)가 2012년에 세운 193일이라는 기록을 경신한 겁니다.

 

이탈리아 밀라노 출신의 크리스토포레티는 독일 뮌헨공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이자, 500시간 이상의 비행 경력이 있는 공군 파일럿이기도 합니다. 2009년 ESA에 합류한 그녀는 우주비행사 훈련을 거친 뒤 이탈리아 최초의 여성우주인으로 선발됐는데요. 마침내 지난해 11월 24일 NASA의 테리 버츠(47), 러시아연방우주청(ROSCOSMOS)의 앤톤 슈카플레로프(43)와 함께 소유스 TMA-15M호를 타고 우주정거장에 탑승하게 됐습니다.

 

사만다 크리스토포레티 - ESA 제공
사만다 크리스토포레티 - ESA 제공

이 무렵 크리스토포레티는 커피머신으로 매스컴의 이목을 끌기도 했는데요. 무중력 상태에서 작동하는 커피머신(ISS Presso)을 처음으로 우주정거장에 가져가면서 우주에서 커피를 마시는 최초의 우주인으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녀는 전 세계 네티즌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우주비행사로도 유명합니다. 우주에서의 일과를 소개하거나 우주정거장에서 바라보는 지구 모습을 촬영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하는 활동으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 [클릭] 크리스토포레티의 페이스북트위터

 

크리스토포레티는 미국 동부시간(EDT) 기준 11일 오전 6시 20분 소유스 TMA-15M호를 타고 우주정거장을 출발, 오후 9시 43분(한국시각 12일 오전 10시 43분) 카자흐스탄에 착륙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남녀 통틀어 우주에서 가장 오래 체류한 기록은 1995년 러시아 우주인 발레리 폴랴코프(Valeri Polyakov)가 세운 438일이고, 여러 번의 우주 체류를 모두 합친 통산 최장 신기록은 2005년 10월 러시아의 세르게이 크리칼레프(Sergei Krikalev)가 세운 803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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