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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연어 기름 먹으면 체내 지방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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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연어 기름 먹으면 체내 지방 ‘뚝’

2015.12.21 18:10
생선기름은 지방세포가 지방을 연소시키도록 역할을 바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 日 교토대 제공
생선 기름은 지방세포가 지방을 연소시키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교토대 제공

 

참치와 연어에서 나오는 ‘생선기름’의 새로운 능력이 밝혀졌다. 몸 안에 저장된 지방을 태우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일본 교토대 연구팀은 생선기름이 체내 지방을 태우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고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17일 자에 발표했다.
 
생선기름 속에는 EPA(에이코사펜타엔산), DHA(도코사헥사엔산) 등 불포화지방산 성분이 풍부하다고 알려졌다. 카와다 테루오 교토대 교수는 “이전 연구에서 생선기름이 지방축적을 막는 등 건강에 이롭다는 사실이 알려졌지만 생선기름이 몸속에서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기름진 음식을 먹이고 다른 그룹에는 같은 음식에 시판용 생선기름을 첨가했다. 1주일 뒤 쥐의 체중을 확인하자 두 그룹에서 확연한 차이가 났다.

 

생선기름을 같이 먹은 그룹은 생선기름을 먹지 않은 그룹보다 체중 증가량이 10% 정도 적었다. 체지방량도 생선기름을 먹은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15~25% 정도 적었다.

 

또 연구팀은 생선기름을 먹은 그룹에서 ‘베이지색 지방세포’가 더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베이지색 지방세포는 몸속에 저장된 지방을 태워 체온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생선기름이 지방을 저장하는 ‘백색 지방세포’를 베이지색 지방세포로 바꾸는 역할을 했다고 추정했다. 중년이 되면 베이지색 지방세포의 양이 점점 감소해 같은 양을 먹어도 지방이 몸속에 쌓이게 된다. 이때중 생선기름을 먹으면 베이지색 지방세포가 늘어나 체중증가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카와다 교토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일식이나 지중해식 식단이 장수에 좋은 기전을 어느정도 보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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