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와 기술을 물건처럼 사고파는 '기술 무역'의 거래 규모가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순수과학 분야인 물리학, 화학, 지구과학, 생명과학 분야에서의 기술 무역 수지는 모두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도 기술무역통계’를 발표하고 지난해 기술 무역 규모가 316억달러(약 34조 9000억원)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87억달러(약 31조 7300억원)보다 10.1% 증가한 수치로 역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