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배터리는 오래가고 안전한 배터리만을 뜻하지 않는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장치가 얇아지면 함께 얇아져야 하고, 장치를 접을 수 있으면 배터리도 접을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이유로 피부에 부착 가능한 배터리, 렌즈형 배터리 등 특수한 배터리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박수진 포스텍 화학과 교수가 이끄는 고분자기반에너지소재연구실은 고분자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노트북, 전기자동차 등에 쓰이는 배터리 소재와 차세대 디바이스에 맞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