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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거래 강력무기 '신용도' 올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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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05일 13:08 프린트하기

*본 콘텐츠는 과학기술인공제회에서 발행한 <SEMA 함께 행복 同幸>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은행에서 가장 대우받는 고객은 누구일까? 현금을 많이 보유한 고객, 연봉이 많은 고객, 유명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모두 맞는 답이기도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은행에서 가장 좋아하는 고객은 신용이 좋은 고객이다.

험난한 세상에서 남보다 우수한 신용도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열쇠이기도 하지만 재테크의 기본 베이스이기도 하다. 신용도는 금융거래 때 대출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물론 대출 한도, 금리 수준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만약 같은 은행에서 1억 원을 대출 받더라도 신용등급의 차이에 따라 연 1000만 원의 부담이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아니 이자금액의 차이를 떠나 그나마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면 정말 다행이라 할 수 있다. 1~10등급으로 나뉘는 신용등급 중 보통 7등급~10등급까지는 은행권을 포함한 금융권 대출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결국 요즘 같은 불경기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자신의 신용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신용등급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것이다. 또한 가능하다면 자신의 신용도를 조금이라도 높이는 것이 금융거래의 기본 원칙이다.



현재 자신의 신용도 파악이 중요
우선 자신의 현재 신용도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신용조회를 하면 신용도가 떨어진다는 생각에 머뭇거리는 경우가 많지만 본인이 자신의 신용정보를 조회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자신의 신용도를 무료로 알아볼 수 있는 방법도 많다. 특히,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신용조회 및 관리, 상담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는 크레딧포유 사이트의 신용정보 조회 서비스는 어렵지 않다. 홈페이지를 검색해 사이트에 가면 상단에 카테고리가 나와 있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크레딧포유는 일반적으로 신용정보만을 확인할 수 있는 타 사이트에 비해 체납내역이나 채무보증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타 사이트처럼 1년에 3번까지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제한도 없어서 유용하다. 기타 신용도를 알아보는 사이트가 몇 개 있는데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대부분이다.

신용등급은 신용정보회사와 금융회사들이 자체 기준에 따라 평가한 뒤 보통 10~15개 등급으로 산정한다. 신용정보회사는 18세 이상 신용거래 내역이 있는 모든 개인을 대상으로 신용거래 형태, 규모 및 기간, 연체 이력 등을 종합해 10개 신용등급으로 나눈다. 은행 등 금융회사는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신상정보, 거래내역 등 자체 신용정보와 신용정보회사의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10~15개 신용등급으로 구분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가운데 최소한 6등급 이상의 신용도를 유지해야 금융거래 시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다. 신용도 평가에 대해선 우리나라는 한국개인신용(KCB), 한국신용정보(NICE) 등이 개인의 신용등급을 평가한다. 평가기준은 상환이력정보 40%, 신용형태정보 26%, 현재 부채수준 23%, 신용거래기간 11%로 구성돼 있다.


연체-현금서비스 과다는 신용하락 원인
개인의 신용도를 떨어뜨리는 원인은 무엇이고, 신용도를 높이는 방법은 무엇일까?만일 현재 연체 중인 대금이 있다면 즉시 상환하는 게 좋다. 연체는 신용 평점을 떨어트리는 가장 큰 요인이다. 한번 나빠진 신용등급은 회복이 어렵다. 일반적으로 단기연체는 상환 후 3년, 장기연체는 상환 후 5년 동안 신용조회회사의 신용평가에 반영된다. 연체금액을 다 갚았다고 하더라도 최소 3년 동안은 연체정보가 따라다닌다.

금융기관뿐 아니라 통신요금이나 공과금 연체도 신용 평가에 반영된다. 연체 기간이 길어질수록 신용도는 급격히 떨어진다. 한 번의 연체는 신용도에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여러 번 연체가 반복되면 신용 평점은 크게 낮아진다. 특히 짧은 기간 동안 여러 번 연체를 하면 신용평점은 하락은 100%이다.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도 신용도를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서비스 받고 이자까지 꼬박꼬박 내는데 무슨 소리냐고 할 수도 있지만 현금서비스를 쓴다는 것은 그만큼 주머니 사정이 안 좋다는 반증이다. 금융회사 등에서 단기간에 빈번하게 대출을 받거나 소득수준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빚을 지는 경우도 신용도 산정에 불이익을 가져온다. 꼭 필요하지 않은 마이너스 통장은 없애고 상환 능력을 벗어난 대출도 빨리 정리해야 한다.

특히 사채 이용은 '절대 금물'. 대부업체의 신용정보 조회와 이용실적은 신용등급을 갉아먹는 주요 원인이다. 단순 조회실적은 상관이 없지만 대출 신청 후 심사단계에서 이뤄지는 실적 조회는 신용도 하락에 영향을 미친다.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을 과다 이용했거나 제3금융권을 이용했을 경우 신용등급은 하락한다. 특히 대부업체나 제3금융권은 단 한 번만 거래했다고 하더라도 신용등급이 6~7등급으로 떨어진다.


급여이체-자동납부 등 결제 집중 땐 효과
그렇다면 신용도를 높이는 방법은 없을까?
첫째, 정기적으로 꼭 납부해야 하는 각종 이용대금은 자동이체를 활용하는 게 좋다. 부주의 등으로 대금이 연체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사나 이직 등으로 각종 이용대금 청구서를 수령하지 못해 연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에 주소 변경 때에는 해당 금융사에 반드시 알려야 한다.
둘째, 현금을 주로 쓰기 보다는 체크카드 등을 활용하는 게 좋다. 금융거래 정보가 남아야 신용도 향상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현금만 쓰면 신용거래 정보를 확인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셋째, 대출을 받아야 할 때는 한 금융기관에서 한꺼번에 받는 게 유리하다. 간혹 대출을 받은 때 여러 기관에서 조금씩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신용도에 별 도움을 주지 않는다. 차라리 한 곳에서 필요한 금액 전체를 대출 받는 게 좋다. 대출을 받은 뒤 연체가 없다면 기간이 따라 상환 능력이 입증돼 신용 평점이 높아진다.
넷째, 주로 이용하는 금융사를 정해 급여이체나 각종 공과금, 카드대금 등의 결제를 집중시키는 게 좋다. 금융사는 자사 거래 실적이 많고 우수한 고객에 대해 높은 신용등급을 부여한다. 가급적 주거래 금융회사를 정하고 그곳을 통해 금융거래를 지속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섯째, 만약 연체기간이 동일하다면 연체금액이 큰 건부터 해결한다. 신용평가에서는 큰 금액을 연체하는 것보다 작은 금액을 자주 연체하는 것이 신용등급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000만 원을 1번 연체한 사람과 10만 원을 5번 연체한 사람이 있다면 후자의 신용등급이 더 나쁘게 작용한다.



 


이학명 재테크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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