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부터 가상현실(VR)이 본격적으로 미디어 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이 인수한 오큘러스 리프트를 위시해 MS의 홀로렌즈, 소니의 PSVR, HTC의 바이브 등 대형 IT 기업들의 VR 전용 헤드셋이 공개됐고, 삼성의 기어VR, 구글 카드보드와 같은 스마트폰용 VR 보조장치들도 속속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VR 업계가 최소한 대중화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지요. 하지만 VR이 올해 상업적인 성공까지 이루어 낼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우선 하드웨어 측면에서 보자면 일반인들의 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