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이 아려올 듯 차가운 얼음물에 담긴 손이 이번 주 ‘사이언스’ 표지로 등장했다. 얼음물에 손을 담그면 처음엔 시린 기분이 들지만 곧이어 고통이 찾아온다. 이런 고통을 다스리기 위해 의료진이 환자에게 처방하는 약이 진통제다. 이번 주 ‘사이언스’는 스페셜 이슈를 통해 최고의 진통제는 의사에 대한 환자의 신뢰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비록 가짜 약일지라도 의사를 신뢰하면 그 약이 실제로 효과를 보였다는 것이다. 위약 효과는 환자가 가짜 약을 진짜 약으로 알고 복용해 고통 완화 등의 효과가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테트 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