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개발됐던 것중에 가장 실제처럼 민감하게 촉감을 느끼는 '가짜 손'이 탄생했다. 미국 유타대와 시카고대 연구팀은 로봇제조업체 데카 사와 함께 119곳에서 미세한 압력과 진동을 느껴 마치 실제 손처럼 섬세하게 느낄 수 있는 의수 '데카루크 암(이하 루크암)'을 만들어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 24일자에 발표했다. 지금까지 의료용으로 사용했던 기존 의수와 의족은 대부분 보철과 실리콘으로 만들어 물건을 들거나 거리를 걷는 등 주로 운동기능을 대신하는 데 쓰였다. 하지만 실제 손과 다리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