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노인이라도 운동을 시작하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은 일상생활보다 강도가 센 운동을 하면 노인의 심혈관 건강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박상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서울대 의과학과 김규웅 연구원팀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60세 이상 노인 111만9925명의 정보를 수집했다. 이때 참가자들은 본인이 운동을 하는 횟수와 생활양식 등에 대해서도 응답했다. 연구팀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이들의 심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