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고성능 컴퓨터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그래픽프로세서(GPU)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노원우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팀은 GPU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필요한 주요 기술 3가지를 개발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GPU는 그래픽을 처리하는 장치로 고화질 그래픽은 물론 사물 인식, 자율 주행, 금융 공학 등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계산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된다. 연구진은 제한된 하드웨어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병렬 처리 능력을 높일 수 있는 ‘가상 스레드’ 기술, 메모리 시스템의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