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이 3차원 위치와 압력 정보를 동시에 인식하는 투명하고 유연한 차세대 3D 터치기술을 개발했다. 고승환 서울대 기계공학과 교수팀은 위치와 압력을 하나의 소자로 측정해 기존보다 정확하고, 투명한 곡면 디스플레이에서도 쓸 수 있는 3D 터치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6월 13일자에 실렸다. 3D 터치는 터치스크린에 손가락으로 누르는 힘의 세기를 인식해 동작하는 기술이다. 터치 패널과 압력 센서를 조합해 만든 장치가 스마트폰 등에 도입됐다. 하지만 대략적인 압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