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상 가장 광활했던 제국을 지배했던 몽골의 ‘칭기즈칸’이 뿌리가 서양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국내 연구진이 내놨다. 연구진은 이번 발굴성과가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칭기즈칸 가계의 비밀을 풀 단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광호 중앙대 생명과학과 교수(사진)팀은 투멘 몽골 국립대 교수팀과 공동으로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동쪽으로 650㎞ 떨어진 ‘타반 톨고이’ 지역에서 발견된 유골의 주인이 칭기즈칸 왕족의 후예일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들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서양인과 유사하다는 사실 역시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