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시공한 국내 원전 두 기 가운데 한 기꼴로 공극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고양을)이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시공한 원전 16기 가운데 9기에서 총 321개의 공극이 발생했다. 현대건설은 영구정지된 고리1호기를 포함해 고리 2~4호기, 신고리 1, 2호기, 한빛 1~6호기, 신고리 3, 4호기 등을 시공했고, 현재 신한울 1, 2호기 건설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공극이 발견된 원전은 한빛 1~6호기, 신고리 3, 4호기다. 한 의원은 “하자담보 책임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