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성명
국내 연구자들이 올해 7월 이후 수개월째 가동을 멈춘 국가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를 조속히 재가동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의료계·학계 연구자들로 구성된 ‘하나로 이용자 그룹 대표자 회의’는 12일 “하나로의 가동정지와 재가동 승인 지연이 장기화 됨에 따라 희귀소아암 환자의 치료가 중단되는 것은 물론이고 환경문제 개선, 소재산업 발전과 첨단과학 연구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안전위원회에 현 상황의 신속한 해결...
※ 편집자 주. 정부는 현재 중3 학생이 치를 2022년 수능에서 수학과 과학 과목 비중을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수학 시험은 문이과를 통합해 치르고, 과학은 사회와 합쳐 2과목만 골라 응시하는 방식입니다. 과학기술계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쉬운 공부에 매달리다 정작 미래를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백년대계 수학·과학 교육에 대한 과학기술인의 목소리를 소개합니다. 요즘 공과대학 교수들은 수업을 하면서 깜짝 깜짝 놀란다. 고등학교에서 당연히 배웠을 것이라 생각한 내용들을 학생들은 배우지 않았다고 하기 때...
교육부 수능 개편안, 수학·과학 과도한 축소 우려 “이공계 응시자에겐 기하-과학Ⅱ 포함시켜야” 교육부의 2022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에서 수학과 과학의 출제 범위가 대폭 축소된 데 대해 13개 과학기술단체가 한 목소리로 비판하고 나섰다. 18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를 비롯한 13개 과기단체는 ‘2022 수능에서 수학·과학 바로 세우기 서명운동’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e메일 등을 통해 배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2022학년도 수능에서 이공계 지원자 대상 과목에 기하와 과학Ⅱ를...
“분단 현실 등 한반도 정세를 고려할 때 한국이 만약 인공지능(AI) 무기까지 개발한다면 전쟁 발발 가능성은 더 높아질 것입니다.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한 AI 무기가 오히려 전 세계 안전을 위협하는 핵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토비 월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AI 연구전념교수는 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KAIST와 감성 디지털동반자 과제 연구단 주최로 열린 국제 세미나 ‘인공지능 길들이기: 공학, 윤리, 정책’에서 AI 무기 개발의 파급 효과에 대해 이처럼 경고했다. 그는 AI 연구자이자 유엔의 &lsq...
해외 과학자 50여 명이 4일(현지 시간) KAIST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킬러로봇’ 개발을 중단하라”며 ‘연구 협력 보이콧’을 선언했다. KAIST가 올해 2월 국내 IT솔루션기업 한화시스템과 공동 개소한 국방인공지능(AI)융합연구센터가 공격용 대량 살상 무기를 개발하기 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이들은 KAIST와의 공동연구 등 협력을 일체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 과학저널 ‘사이언스’ 등에 따르면 AI 전문가 토비 월쉬 뉴사우스웨일스대 교수(호주 과학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