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등급의 국가보안시설인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중국 국적자를 연구원으로 선발했다가 채용을 보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이런 상황을 빚은 ‘블라인드 채용’으로 불똥이 튀고 있다. 연구자들은 블라인드 채용이 우수한 연구자를 뽑지 못하는 제도라며 반대 의견을 내고 있다. 한편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원자력연구원을 비롯한 정부출연연구기관 채용을 공동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히면서 자신들이 반대하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공동채용하겠다고 발표해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중앙일보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최근 진행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