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네이처’에는 쥐라기 시대의 새를 닮은 조반목(鳥盤目·Ornithischia) 초식공룡인 쿨린다드로메우스가 떨어지는 깃털을 쳐다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런 깃털은 육식공룡이 속한 수각류(獸脚類·Theropoda)만이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영국 연구진이 공룡 계통도를 새롭게 정립하면서 초식공룡 중에도 깃털을 가진 종이 있었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매슈 배런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팀은 영국 런던 자연사박물관과 함께 조반목의 공룡들은 수각류와 같은 그룹으로, 도마뱀을 닮은 용각류(龍脚類·Saur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