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만 되면 집안에 과일이 쌓인다. 사과, 배, 감, 귤, 대추, 밤에 더해 멜론이나 망고 등등. 선물로 주고 받는 과일이다. 신선 식품인 만큼 최대한 빠르게 먹어치워야 하는데, 삼시세끼 과일만 먹을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심지어 다른 맛있는 것도 많다!) 받는 순간은 즐거웠지만 처치 곤란인 경우가 많다. 게다가 먹다 먹다 질리는 경우도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나. ● 시간이 약이다 추석 시즌은 좀 이른 귤, 혹은 하우스 감귤이 수확되는 시기다. 덕분에 종종 선물로 주고 받는 과일 종류 중 하나다. 반가운 마음에 입에 넣었다가 예상과 다른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