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최대 13cm의 폭설이 내린 전북에서는 15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그보다 앞선 이달 6일 수도권에는 퇴근 무렵 폭설이 내리면서 도로가 아수라장이 됐다. 겨울철 연례행사처럼 발생하는 폭설과 폭설 뒤 한파로 생기는 도로 결빙, 운전자가 인지하기 힘든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를 막는 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폭설에 대응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염화칼슘으로 이뤄진 제설제를 폭설 전 충분히 뿌리는 것이다. 염화칼슘은 물에 잘 녹으면서 물의 어는점을 낮춘다. 또 물에 녹을 때 화학반응으로 발열 현상이 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