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지난달 5일 얇고 붉은 천 위를 장난감 비행기로 끌고 지나가며 주름을 만든 듯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고등훈련기 T-38이 초음속에 진입할 때 충격파를 내며 대기를 파동으로 찢어놓는 모습을 색으로 표현한 것이다. 눈으로 보이지 않는 충격파의 모양을 색으로 표현해 시각화했다. NASA의 B-200 항공기가 약 600m 위에서 T-38의 음파를 초당 1400회 측정해 얻어낸 사진이다.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지난 3월에 찍힌 주요 과학 사진들을 선정해 8일 발표했다. T-38 음파 사진 외에도 일본의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2가 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