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경은 빛이나 전자 이온 등 광원에 따라 특성이 결정된다. 최근에는 빛이나 전자 현미경으로는 관찰하기 어려운 10㎚(10억분의 1m, 이하 나노미터) 이하의 초정밀 세계를 보기 위해 이온현미경 연구가 한창이다. 국내 연구팀이 보다 효율적인 방법으로 차세대 헬륨이온현미경의 해상도(분해능)를 높이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박인용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광전자융합장비팀 선임연구원팀은 자체 설계한 이온원(ion source) 장치를 이용해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원자 3개 크기의 이온빔을 만들었다고 11일 밝혔다. 이온빔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