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차량 공유 플랫폼 ‘디디추싱’은 최근 중국 시장에서 경쟁사인 차이나 우버를 인수해 중국 내 시장 점유율 90% 이상의 독점적 지위를 확보했다. 이뿐 아니라, 공격적으로 동남아시장과 미국시장까지 진출하고 있다. 그런데 잘나가던 디디추싱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중국 정부가 차량 공유 플랫폼 서비스 사업자에 대한 규제 수준을 높인 것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서 정부, 플랫폼 운영자, 차량기사, 소비자들 사이의 이해관계를 조율하기 위한 물밑 작업도 매우 활발히 진행중이다. 중국정부의 교통 당국인 교통운수부(交通运输部)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