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인공강수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인공강수가 고농도 미세먼지를 씻어낼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국내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 인공강수로 미세먼지를 씻어내기 어렵다는 주장은 많이 있었지만 실제로 국내 기상 상황과 미세먼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인공강수의 미세먼지 저감 가능성을 평가한 연구 결과가 보고된 건 처음이다. 염성수 연세대 대기과학과 교수팀은 2010년 10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서울관측소의 시간당 구름량과 미세먼지(PM10) 농도,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의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