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을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가 혈관 염증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감염 3일 이후에도 혈관 염증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정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영장류센터 선임연구원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감염병 분야 국제학술지 ‘미국감염병학회지’ 3일자 표지논문으로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난 2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성과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이용할 영장류 감염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영장류 감염모델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