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 수목원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3일 경북 봉화에 문을 열었다. 우리나라 산림생태계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 백두대간의 중심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는 김재현 산림청장과 유관기관, 수목원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개원식을 열고, 이후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세계 최초의 지하 터널형 야생식물 종자 저장시설인 ‘시드볼트’를 비롯해 호랑이숲, 암석원, 백두대간자생식물원 등 다양한 21개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