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드는 영혼이 영겁의 세월 속에서 떠도는 깊은 지하세계 -본문 中 작품명 | 하데스의 일몰 Sunset over Hades 작가 | 카렐 구센스(kg24569@ibs.re.k) 소속 | 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 작가의 말 ‘잠 못 드는 영혼이 영겁의 세월 속에서 떠도는 깊은 지하 세계, 그곳에서도 하루가 저물어 가고 있다. 하늘은 점점 어두워지지만, 주변의 모든 것을 녹여 버릴 듯한 불길의 거센 열기는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용융 액체 결정(liquid crystal, 액정)의 아름다운 문양을 편광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동안, 위의 문장이 머릿속에 떠올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