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사람들이 전통 명절로 주로 지키는 건 추석과 설날뿐입니다. 하지만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면 잊혀진 명절, ‘한식’과 ‘단오’도 있습니다. 동지 후 105일째 되는 날로 불을 쓰지 않는 음식만을 먹었던 한식은 고려 시대의 가장 큰 명절이었고, 더운 여름을 맞기 전 일 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는 음력 5월 5일 단오는 조선 시대의 ‘국민명절’이었습니다. 2017년 올해는 양력 5월 30일, 바로 오늘이 4대 명절로 꼽혔던 ‘단오’입니다. 공휴일은 아니지만, 아직도 사회 곳곳에서는 단옷날의 풍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단오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