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스티븐 벤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미디어랩 교수팀이 3차원 입체영상인 홀로그램 기술을 처음 개발한 지 30년이 지났지만, 홀로그램을 구현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는 여전히 상용화되지 않았다. 화면이 커지면 시야각이 좁아지고, 시야각을 넓히면 화면이 작아지는 기술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령 현재 기술에서는 시야각 30도, 가로세로 2mm, 1mm 크기인 풀HD 홀로그램의 가로세로를 각각 100배 늘리면 시야각은 100배 줄어든 0.3도가 되는 식이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이 이끄는 연구팀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얇은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