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였습니다. 의식의 흐름에 따라 인터넷 사이트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던 제게 흥미로운 물건이 눈에 띄었습니다. 바로 ‘타자기’였습니다. 아마도 킥스타터(상품 아이디어와 모금목표액, 개발 완료나 완성 시점 등을 올려놓으면 해당 아이디어를 지지하는 회원이 후원하는 프로그램)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타자기 좋지. 근데 요새 카페 인테리어로나 쓰는데 왜 킥스타터에…’ 라고 생각한 것도 잠시, 대충 훑어보는 동안 예상하지 못한 단어가 눈에 띕니다. 바로 ‘bluetooth’ 였습니다. 대체, 타자기에, 왜 블루투스가?! 라고 생각...